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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30일부터 본격 시행인데… 중소사업.. 보도일|2012.04.16 조회수|1793

[서울신문] 개인정보보호법 30일부터 본격 시행인데… 중소사업자들 ‘체감 부족’

개인전화번호 불법수집하고 CCTV 규정 미준수 등 여전

사례1 지난 주말 직장인 박모(31)씨는 느지막하게 일어나 동네 족발집에 전화를 걸었다. 가게 사장은 “네, 족발 큰 것! 알겠습니다.” 하더니 주소도 묻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역시 단골을 알아보는군.’ 하며 내심 흐뭇하다가 문득 자신의 전화번호와 주소는 모두 개인정보인데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족발집에서 개인정보를 묻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사례2 어쨌든 족발을 다 먹은 박씨는 체크카드를 써야 연말 소득공제에 유리하다는 얘기가 떠올라 A은행의 체크카드를 신청하려 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예 회원 가입을 할 수 없게.... (이하 생략)

기사게재일 : 2012년 3월 29일